그간 날씨가 너무 흐리거나 추워서 미뤄오다가 드디어 아이들을 입양했다.
좋은 흙을 사고, 화분을 구해오고, 양재동 화훼 단지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왔다.
서점과 인터넷을 통해 잘 키우는 방법에 대해 공부를 하는 그 과정이 너무나 가슴 설레고 기분이 좋았다.
자연은 거짓말을 하지 않을 테니 내가 신경 써 준 만큼 잘 자라 주리라 믿는다!

모종을 살 때는 4월에 사야 한단다. 5월엔 끝물이라 다양한 모종이 없고, 살짝 건강하지 못한 것 같기도 하다.
도시농사 고수들은 씨를 뿌려 키울 것을 권해주는데, 내년에는 직접 파종을 시도 해봐야겠다.

화분 밑에 흙 빠짐을 방지하는 망을 깔고, 스티로폼을 20cm 정도 깐 후, 굵은 돌을 사이사이에 넣었다.
그 위에 김해 지렁이 영농조합에서 구매한 흙과 일반 흙을 7 : 3 정도 섞어서 사용 했다.
2포를 구매했는데 1포만 사용을 했고 포당 9,500원에 구매했다.(택배비 별도)


아주 옮겨심기는 오후에 해가 떨어진 이후에 하는 게 좋다고 한다.
처음 하는 일이다 보니 해가 저물어 버렸다~
잘 섞은 흙에 구멍을 파고 물을 흠뻑주고 물이 스며들면 모종을 옮겨 심고 손으로 꼭꼭 눌러준다.
그리고 화분 밑으로 물이 스며 나올 정도로 물을 흠뻑 준다. 그리고 지주대를 세워 주었다.
고추보다는 방울토마토에 더 긴 지주대를 세워주어야 한다고 한다.
급한 대로 이것 저것 주워다 세웠는데, 좀 더 길고 튼튼한 것으로 바꿔줘야겠다.

다음날 아침!!
눈을 뜨자마자 달려나간 마당에서 녀석들은 싱싱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~
너무나 예쁘다~
한동안 눈을 뗄 수가 없었다~
분변토가 공기층이 많아서 표면이 잘 마른다고 한다. 오늘은 일반 흙을 좀 퍼다 위를 덮어줘야겠다.
이 녀석들을 키우기 위해 많이 부지런해져야겠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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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/05/30 11:15 2010/05/30 11:1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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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Subject: автобусные туры донецке

    Tracked from автобусные туры донецке 2013/06/10 23:59  delete

    Niky's Cube :: 야채 키우기 도전!! 상추, 가지, 고추, 방울토마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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